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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미디어 [인터뷰] 정희석 파워보이스 대표
2011-07-26 17:30:35

 “우리가 독자 개발한 음성인식·생체인식·음원추적 등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구글·뉘앙스 같은 해외 굴지 음성인식 엔진 업체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술을 스마트TV 등 가전과 전기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협력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파워보이스는 음성인식 전문 기술기업이다. ‘보이스샵(VOIS#)’ 이라는 음성인식 엔진을 활용한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주력 제품이다. 2000년 초반 국내에는 음성인식 전문기업이 20여곳 있었지만 경기 불황과 인식률 문제로 대부분 도산하거나 합병돼 지금은 4~5곳 밖에 안 된다.

 정희석(43) 파워보이스 사장은 “국내 기업의 음성인식 경쟁력이 약화된 틈을 타 구글·뉘앙스·애플·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막강한 자본력과 마케팅을 앞세워 국내 음성인식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다”면서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유비쿼터스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01년 파워보이스를 창업했다.

 그는 “힘들었던 지난 벤처 붕괴 시절을 오로지 기술력 하나만으로 헤쳐 왔다”면서 “국내 업체로는 드물게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음성인식 엔진을 개발해 구글·뉘앙스와 같은 글로벌 음성인식 엔진 업체와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워보이스가 개발한 음성인식 엔진을 사용하면 TV·오디오·전등 등 집안의 가전과 보일러·가스 등을 말로 제어할 수 있다. CTI와 연동된 시스템일 경우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사용해 외부에서 원격으로도 제어 할 수 있다.

 음성인식 편리성이 입증되면서 개발 및 공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한 대형 증권사에 음성인식 엔진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 사장은 “4개의 음성인식 업체가 경합한 결과 우리 제품이 선정됐다”며 “다른 증권사에서도 비슷한 요청이 들어오는 등 금융권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가전 분야도 파워보이스가 관심을 갖는 분야다. 스마트폰 열풍 이후 대부분의 가전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추세여서 음성으로 제어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정 사장은 “글로벌 기업은 물론이고 국내의 어떤 음성인식 업체도 아직 소음이 있는 원거리에서 음성만으로 가전을 제어하지 못한다”면서 “우리는 지난 수 년간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해 이를 구현한 기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전자신문 / 발행일 2011.07.26 / 김동욱 기자(gphoto@etnews.co.kr)